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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취업을 했다 ㅎㅎ

국문과를 입학한 아들에게 2학년부터 프로그램을 하도록 꼬셨다.

나랑 무슨 자존심 싸움을 하는지 통 내 말을 듣지를 않았다.

때마친 2학기부터 컴퓨터공과를 복수 전공할 기회가 생겨서 지원하고 합격했다. 그래서 내 아들이 내 학교,내학과 후배가 됐다 ㅎㅎ.

그런 아들이 이번에 국문학와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졸업예정(사실은 영어 학점이 모자라서 1학기 더 다녀야 함 ㅎㅎ) 이다.

지 지난주에 면접 서류를 내고 많이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였다.

나한테 예상 질문도 해달라고 하고,유튜브 보고 훈련도 했다더라.

나는 "걱정마라 너 안뽑으면 그 회사 손해지 ㅎ" 라고 안심을 시켰다.

지난주 월요일에 면접을 보고 왔다. 그래서 "아마 수요일쯤 알려주겠지" 하고 에상을 했다.

그런데 화요일에 아들 한테서 전화가 왔다."아빠! 나 합격이래요 ㅎㅎ" . 너무 좋아한다.

바로 어제 첫출근을 했다. 동시에 집을 나와서 나는 미팅장소로 가고 아들은 회사로 출근했다.

퇴근후, 자기가 원하던 A.I솔루션 팀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좋아한다.

이제 슬슬 놓아줄 때가 다가오나 보다 ㅠㅠ

축하한다 아들! 고생했다.

나 못난 탓에 네가 고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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