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코딩: 코딩교육
어제 안철수 대표를 만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궁금하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안철수 라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를 인식한건 벌써 30년전 입니다. 그 당시 마소라는 잡지에 본인이 작성한 코드를 올리고 설명하는 내용이 연재 된 적이 있는데, 그당시가 90년대 초 였습니다. 이때 그 연재되는 내용을 읽으면서 도움을 받다 보니, 그 때 부터 안철수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내가 좋게 느꼈던 내용중에 이런 애기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다른 거를 하기 위해서, 지금 하던 일을 때려치우려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의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 토요일 일요일에만 열심히 바이러스를 연구한다" 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때문 인지 정치에서는 안 좋게 비쳐진 면도 있지만..)
아마도 저 역시 저 혼자 벌어서 6식구를 부양 하기 위해 퇴근 후에는 학생들 과외를 하면서 휴일 없이 일하던 때이다 보니 더욱 와 닿았는 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제가 아직은 확신 없는, 다른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면 , 가족들이 많이 불안해 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중에 회사생활 하면고, 일요일에도 회사에 나가, 제가 개발중인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여기 저기 PC에 프로그램을 설치 하여 Windows NT서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만드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때가 93년무렵입니다. 이때 제가 월급 받는대는, 하자가 없다고, 그당시 대형 호스트환경의 개발만 하고 , 주말에 쉬려고만 했었다면 , 지금의 소프트웨어가 주역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 아무일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의 2가지 3가지를 하려는 노력이, 지금으 코로나 시대에도 쉬는 날없이 프로젝트를 하고 ,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유튜브에 정말 좋은 컨텐츠가 많습니다. 그 중에 "귀인은 누구나 에게 찾아 오는데 , 그 귀인을 알아보고 맞이 할 준비가 된 사람 만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라는 내용이 생각 납니다.
제가 평소에 잘하는 말이 있는데 "평소에 달리기라도 꾸준히 해야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 상받을 기회가 생기는데, 그 노력을 미리미리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거 같다" 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뻔한 선택은 누구나 잘합니다. 그건 선택이 아닙니다.
선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하나 이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택이 쌓이면 운명이 되겠지요.....
애기가 조금 벗어났네요 ㅎㅎ.
그리고 안철수 대표에게 제가 질문한 내용중 "의사가 프로그램밍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 하다고 했고 , 그 대답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생각한 대로 학생들 수업에서 백산 애가를 했는데 이제는 안철수 대표가 해준 애기를 수업에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안철수 대표와의 만남에서 느낀점은 "참 애길를 잘 한다" 였습니다. 어쩌면 순둥이 같은 모습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를 하길 원했지,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억지로 강한척 하는 모습의 연출보다 지금의 모습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제게 찾아 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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